M자사각형 큰얼굴,“헤어라인 모발이식”으로 작은얼굴 더 작게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6-09 11:03



서울 잠실에 거주하고 있는 은 미희(가명 30세)씨는 서울에 있는 면세점에서 근무하고 있고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는 은 씨는 각지고 넓은 이마로 인해 거울조차 보고 싶지 않을 만큼 스트레스를 받고 살았다. 직업 특성상 손님에게 물건을 판매하는 업무를 맡고 있어 넓은 이마가 스트레스를 가중시켰다. 아침 출근 때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면 눈에 거슬릴 뿐 아니라 M자형 이마라인으로 인해 본인 나이에 비해 노숙해 보이기까지 해 최 씨는 고민 끝에 모발이식병원을 수소문하여 어렵사리 헤어라인 교정을 위한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다.

모발이식수술만 받으면 흡사 성형을 하면 얻을 수 있는 이미지 변신을 기대했던 은 씨는 수술 후의 결과로 인해 좌절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식된 모발과 기존모발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어색함과 마치 인형 머리띠처럼 굵은 모발로 인해 어색하고 인위적인 헤어라인이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수술 전보다도 훨씬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은 씨는 이제는 다른 병원에서 재수술을 할지 고민 하고 있다.

헤어라인교정수술은 얼굴의 1/3을 차지하고 있는 이마 모양과 넓이를 새롭게 디자인 하여, 작은 얼굴과 예쁜 이마를 만들 수 있는 수술이다. 이마가 넓고 각지거나 높은 이마일 경우에 적용하면 특히 효과적이며, 얼굴뼈를 다듬는 안면윤곽 수술을 받지 않고도 훨씬 작고 어려 보이는 인상을 만들 수 있다. 헤어라인교정 모발이식은 자신의 후두부에서 이마라인에 적합한 모발을 채취해 이마 선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에 맞는 헤어라인을 만들어 냄으로써 각진 이마라인과 불규칙한 헤어라인을 다듬고 얼굴형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모리치 피부과 오 준규(전문의 의학박사) 원장은 "노출 될 수 있는 앞이마 헤어라인 교정이란 특성에 따라 모근의 개수, 굵기, 밀도, 깊이, 각도, 방향, 머리결 등의 7가지 요소를 염두에 두고 이식해야 수술한 티 없이 기존모발과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오 원장은 특히 "헤어라인 교정술은 다른 성형수술과 마찬가지로 얼굴형에 맞는 디자인 등 미용적인 요소들을 세심하게 고려해야 한다."며 "일반적인 모발이식술은 모낭의 빽빽한 밀도를 우선시하는 반면 헤어라인 교정술은 티가 나지 않는 자연스러움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식하는 기법 또한 부위별 다른 개념의 이식이어야 자연스러움을 창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오 원장은 헤어라인 교정을 위한 모발이식은 "후두부에서 채취하는 머리카락은 앞쪽보다 약 1.5배 굵다는 점을 감안하고 이식해야 기존 모발과의 자연스러움의 유지에 유리하며 또한 이식된 모발과 기존 모발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집도의의 많은 임상경험에 의한 수술 노하우가 중요하므로 과장된 광고만을 믿고 병원을 선택하기보다는 시술할 의사의 전문성 등 기술적인 측면을 상세하게 살펴보고, 경험이 많은 전문 병원에서 시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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