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경마의 꽃은 부산경마장에서 열리는 3세 암말 대상경주인 오크스배다. 말 평생 한 번 뿐인 타이틀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될 터인데 비인기마이겠지만 서울 암말 '제주의하늘' '선스마트' '골드스타힐스' '특별스타' '예상백승'에 많은 응원 해주셨으면 한다.
이번 주 토요일에 눈여겨 볼 말은 3두가 있다. 맨 처음 꼭 데려가야 할 말은 2등급 1800m에 출전하는 17조 김점오 조교사의 '슈퍼코만도'다. 동일거리 연속해서 착순권 언저리에 머물러있지만 마필 컨디션 많이 올라왔고, 편성도 만만해서 베팅에 꼭 데리고 가야 한다. 또한 초여름에 잘뛰는 마필이라는 사실을 덧붙인다.
세번째 노리고 있는 마필은 국산4등급 1200m에 출전하는 33조 서인석 조교사의 '평촌라이언'이다. 그동안 능력이 과대평가되어 어떤 편성에서도 인기를 끌기만하고 보여준 것이 없지만, 이 말은 무조건 선행으로만 승부를 펼쳐야 하기에 거리 1200m라면 또 한 번 데뷔 초기의 능력을 보여 줄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이번 주 일요일에도 눈여겨 볼 말은 3두가 있다. 맨 먼저 노려야 할 말은 1등급 2000m에 나서는 7조 구자흥 조교사의 '아름다운동행'이다. 직전 1800m에서 우승했고 컨디션 계속 유지하고 있어서 부담중량 이외에는 우승을 방해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두번째 눈여겨 볼 말은 혼합4등급 1700m에 출전하는 14조 이신영 조교사의 '투게더허그'다. 직전 인기 과하게 끌고 4위에 그쳐 많은 경마팬들을 화나게 했지만, 이번 경주 상태 너무 좋아 우승으로 직전경 주 졸전을 만회 할 것이다.
세번째 노리는 말은 혼합3등급 1200m에 출전하는 40조 송문길 조교사의 '티즈런'이다. 아직 어린티가 많이 남아 있어서 힘이 덜찬 느낌은 있지만 직전 3위도 했고 훈련 잘한 만큼 이번 경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주 고배당을 터뜨릴만한 마필로는 '마이티맘보' '축복의열매' '내사랑담양' '비욘드리미트' '송암히어로' '무후대제'를 추천한다.<스포츠조선 경마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