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5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오전 8시 9분 문 대통령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사태로 치러진 보궐선거여서 문 대통령은 당선증을 교부받자 곧바로 대통령 임기가 개시됐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홍은동 자택에서 합참의장과 통화하고 전방의 경계태세를 점검했다.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군(軍) 통수권자로서 안보부터 챙겨 국민 불안감을 불식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19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이후 국회로 이동,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난 뒤 국회 본회의장 앞 중앙홀(로텐더홀)에서 취임선서를 할 계획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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