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프리허그 암살' 글 올린 20대 자수…"겁이 나서"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5-06 15:40



인터넷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암살하겠다는 글을 올린 20대가 자수했다.

6일 경남 고성경찰서는

인터넷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암살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공직선거법상 후보자 협박)로 A(26)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가 전날 오후 6시 32분께 한 인터넷 사이트에 익명으로 "내일 그 XX 프리허그 하면서 암살할 거다"라는 글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A 씨는 1960년 일본 극우 인사가 연설 중인 일본 사회당 당수를 흉기로 찌르는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이후 오후 8시쯤 A씨는 직접 고성경찰서 하이파출소를 찾아와 자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네티즌들의 반응을 떠보려고 장난삼아 내용을 올렸는데 글이 널리 퍼져 겁이 나 자수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지난 3일 문 후보는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에서 "투표율이 25%를 넘기면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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