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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스마트홈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26일 '스마트씽큐 허브 2.0'을 비롯해 실내 공기관리를 도와주는 '에어스테이션', '솔라셀 온습도센서'를 각각 출시했다.
사용자가 "세탁을 시작해"라고 말하면 세탁기를 바로 작동시키고 "세탁 언제 끝나?"라고 말하면 남은 시간을 알려준다. 사용자는 무선랜(Wi-Fi), 지그비(Zigbee) 등으로 가전 및 홈 IoT 기기들을 스마트씽큐 허브 2.0에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씽큐 허브 2.0을 통해 날씨, 일정 등 각종 정보도 음성으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씽큐 허브 2.0과 스마트폰을 연결해 음악을 듣는 도중에도 스마트씽큐 허브 2.0에 "에어컨 약풍으로 해줘"라고 말하면 리모컨을 사용하지 않아도 바람 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
에어스테이션은 미세먼지, 온도, 습도, CO2 농도를 각각 감지하는 4개의 센서를 탑재해 실내 공기를 측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씽큐(SmartThinQTM)'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집 안의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실내 환기 등 공기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 받을 수 있다. 솔라셀 온습도센서는 온습도 관리에 특화된 제품으로, 5가지 기본 상황에 적합한 온습도 수준을 제안해 준다. 실내 온습도가 '쾌적 범위'를 벗어나면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태양광이나 실내 조명의 빛을 에너지로 이용해 별도의 건전지나 전원 연결이 필요 없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홈 IoT 기기 3종은 강남본점, 강서본점, 강북본점 등 LG베스트샵 3개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LG전자는 내달 중 전국 100여 개 LG베스트샵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스마트씽큐 허브2.0 39만9000원, 에어스테이션 28만원, 솔라온습도센서 5만9000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소비자가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홈 IoT 기기를 지속 선보여 스마트홈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