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역대 최다 15명’ 후보 등록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4-17 09:39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제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17일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비롯한 15명의 대선 후보는 이날부터 선거 전날인 5월 8일까지 22일간에 걸쳐 공식 선거운동을 펼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17일 오전 0시부터 5월8일 자정까지다. 이달 27일 대선 선거인명부가 확정된다. 5월 9일 본 투표일에 앞서 이달 25∼30일 재외투표소 투표, 5월 1∼4일 선상(船上)투표, 5월 4∼5일 사전투표소 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에는 역대 대선 중 가장 많은 15명의 후보가 몰렸다. 이 가운데 국회의원이 소속된 원내정당 후보만도 6명에 달한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한 대선은 4대(1960년)와 17대(2007년)로 모두 12명이 후보자 명부에 이름을 올렸으나, 19대 대선에 15명이 출마하면서 10년 만에 기록이 깨졌다.

투표용지 길이 또한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후보자 15명 기준 투표용지 길이는 약 28.5㎝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 수와 관계없이 너비는 10㎝로 동일하다.

원내정당 후보에게는 소속 정당의 의석 순서에 따라 차례로 기호가 부여했으며 원외정당 후보는 소속 정당 명칭의 가나다순으로, 무소속 후보자는 중앙선관위에서 추첨해 기호를 결정했다.

후보들은 선거운동 기간 전국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게 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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