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유아상품도 온라인 쇼핑몰이 대세. 11번가, 밀크 스토어와 손잡고 프리미엄/한정상품 판매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7-04-11 09:11



11번가는 온라인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프리미엄 유아동 상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기 패션 편집숍과 손잡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11번가는 프랑스 패션잡지 '밀크'의 국내 프리미엄 유아동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인 '밀크 스토어'과 협력해 '벤시몽', '라하하나' 등 매월 다른 국내외 프리미엄 브랜드의 유아동 의류, 액서서리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성장해 오던 프리미엄 유아동 상품 시장이 온라인 쇼핑몰로 빠르게 옮겨오고 있으며, 11번가에는 유아동 프리미엄 브랜드 및 백화점 입점 등으로 판매 제품 군도 다양해 지며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11번가에서의 '신생아, 유아동 의류, 잡화, 신발' 카테고리의 경우 지난 1월~3월 판매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 34.7% 증가한 반면, 브랜드 상품으로 구성된 '백화점 유아동 패션' 카테고리는 43%나 성장했다.

또한, 11번가에 등록된 '백화점 유아동 패션' 카테고리 상품들의 평균 단가는 3만7000원으로, 판매가 많이 된 상위 100개 상품의 평균 단가는 6만5000원을 기록했다. 특히 판매 인기 상위 10개 제품 중 7개는 10만원 이상의 가방, 자켓 등이 자리하고 있는 등 유아동 카테고리에서의 고품질 프리미엄 상품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11번가에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가 직접 입점해 5만원대의 '플렉시바스' 아기욕조부터 160만원대의 '트레일즈' 디럭스 유모차 등 프리미엄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SK플래닛 조원호 마트유아동유닛장은 "프리미엄 유아동 상품 및 패션 브랜드와의 협력으로 11번가에서 차별화된 고품질 유아동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합리적 가격에 차별화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브랜드 단독 입점을 추진하는 등 저출산 시대에 유아동 시장에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프리미엄 소비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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