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자동차, 美서 2023년부터 본격 확산 전망 나와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7-04-03 14:44


자율주행 자동차가 미국에서는 2023년부터, 한국에서는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확산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 이는 자율주행차가 신차 판매의 12%를 점유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4개 혁신기술의 사회적 확산시기를 전망한 내용을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순간'이라는 책자로 3일 발간했다.

분야 선정과 미래 예측은 미래부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과 함께 구성·운영해 온 '과학기술예측위원회'가 했다.

위원회는 미국에서는 2028년까지, 한국에서는 2033년까지 24개 혁신기술 모두가 사회적으로 확산되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이 중 20개 기술은 미국에서 가장 먼저 사회적 확산이 일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둘둘 말 수 있는 디스플레이인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2023년께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확산이 시작될 것으로 봤다. 이는 롤러블 컬러디스플레이가 상용 모바일 제품에 최초로 적용되는 것을 기준으로 한 예상이다.

또 '스마트팩토리'는 2020년 독일, '극한성능용 탄소섬유복합재료'는 2022년 일본, '희소금속 리사이클링'은 2023년 일본이 각각 세계최초로 해당 기술이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나라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2023년부터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만물인터넷이 확산하는 등 앞으로 10년 이내에 24개 기술 중 14개가 확산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위원회는 점쳤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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