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4구-경기 과천…고분양가 관리지역 지정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3-31 17:29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과천을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3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고분양가 사업장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고분양가 사업장 분양보증 처리기준'을 이날부터 시행키로 하고 서울 강남 4구와 경기 과천시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한다고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전 지역과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위주로 신규주택 공급이 예정된 지역 중 고분양가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고분양가 관리지역과 우려지역으로 나눠 구분키로 했다.

이 처리 기준은 고분양가 위험이 있는 지역을 관리지역과 우려지역으로 나눈 후 관리지역에 대해서는 보증을 거절하고, 우려지역은 심사 후 보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3.3㎡당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 평균 분양가 또는 평균 매매가의 110%를 초과하거나,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 또는 최고 분양가가 지역 내 최근 1년간 분양한 유사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 또는 최고 분양가를 초과하는 경우 HUG가 분양보증을 거절한다.

기존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서울 강남·서초구 2개였는데 이번에 송파·강동구와 과천까지 포함됐다. 특히 과천은 과천주공1단지가 초점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 관계자는 "주택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과열 및 고분양가 사업장 확산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대상지역을 확대하는 등 주택시장 안정과 보증리스크 관리를 위해 고분양가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