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30일 영장심사에 출석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8일 오후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으로부터 30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구속영장이 청구된 후 영장실질심사 출석과 불출석에 따른 유·불리를 따져왔다. 이날 전격적으로 심사에 출석하겠다고 한 것은 불출석할 경우 구속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직접 나와 본인의 혐의에 대해 해명하겠다는 취지로, 박 전 대통령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첫 번째 전직 대통령이 될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 이후 삼성동 사저에서 변호인들과 향후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진 전날 오후에는 유영하 변호사가 3시간 넘게 머물다 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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