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의 출시를 앞두고 일선 유통점이 체험코너를 마련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체험 위주의 제품 소개를 통해 갤S8의 장점을 최대한 홍보하며 가입자 유치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다. 업계는 갤노트7 단종 이후 갤S8의 출시를 기다려온 고객들이 많아 제대로 된 홍보만 이뤄진다면 많은 수의 가입자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갤S8의 공개를 일주일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이통3사의 대리점들은 갤S8의 출시 일정에 맞춰 매장 내부에서 가장 좋은 자리에 갤S8 체험 코너를 마련한 게 대표적이다. 삼성전자 제품을 전시하던 이른바 'S존'을 새로 단장해 갤럭시S8만 늘어놓으면 바로 체험코너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일부 대리점의 경우 '완성이자 새로운 시작'이라는 광고 문구를 적은 검은색 칸막이를 세워 갤S8이 조만간 공개될 것을 알리며 고객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S8이 출시되기 전부터 구매의사를 밝힌 고객들이 많은 상태"라며 "제품 공개 이후 본격적인 체험행사 등이 이뤄질 경우 예약 판매에서 상당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