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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전부가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시작된 배수와 방제 작업이 이르면 27일 완료될 전망이다.
전날 하루 동안 작업한 결과, 창문이 많은 객실과 화물칸의 배수는 상당 부분 진척됐지만, 밀폐돼어 물이 잘빠지지 않는 기관실 등 선체 하부는 추가로 구멍을 뚫어 배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배수 과정에서 세월호에 남은 기름이 섞여 나와 해상에 확산하고 잔존물이 유실될 우려에 대비해 방제 작업도 지속한다.
기사입력 2017-03-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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