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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개최되는 대회 중 세계대회보다 상금이 높은 종목은 뭘까. 바로 당구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대회가 주인공이다. 그만큼 당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창업시장에서도 당구장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기존 당구에 IT 기능을 강화한 존케이지 빌리어즈는 세련된 매장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브랜드다. 고객 특성과 창업자 취향에 따라 카페나 팝 스타일로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특징적인 것은 혼자 당구를 즐기려는 혼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는 거다. 점수를 카운트하는 태블릿PC에서 매칭게임 버튼을 누르면 자신의 실력과 비슷한 다른 테이블의 게이머와 경기를 치를 수 있다. 과거에는 당구장 주인이 하던 역할이다. 난구(難球)나 하이런(최고연타) 버튼을 누르면 해당 게임에도 도전할 수 있다. 기록을 세울 경우 본사에서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온라인으로 랭킹을 확인하고 디지털기반의 플레이어 매칭서비스, 경기 녹화와 즉시 재생, 다양한 디지털 멤버십 공개, 온·오프라인 결합형 당구대회 개최, 온라인 예약 가능한 당구레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존케이지 빌리어즈 관계자는 "당구장 산업은 체육시설 수, 매출액, 이용자 면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사업 전망이 높은 아이템 중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