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삼성서울병원과 '유전체' 연구 상호협력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7-03-16 10:23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5일 삼성서울병원과 유전체 연구 상호협력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업무제휴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화의료원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삼성서울병원의 경쟁력에 접목해 유전체 공동연구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 또, 양기관의 연구 및 교육에 필요한 연구시설 및 장비를 활용해 공동연구과제 발굴을 통한 연구 협력 및 연구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협약에 앞서 이화의료원은 미국 잭슨 랩의 유전체 연구소 소장인 찰스 리 박사를 소장으로 영입해 정밀의학연구소를 설립한바 있다.

김승철 이화의료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전체 연구에서 병원 간 연구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서울병원이 그동안 이루어 온 유전체 연구에 대한 경쟁력과 이화의료원이 보유한 우수 의료기술을 접목해 정밀의학의 발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밀의학은 유전체 정보와 임상적 빅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개인별 특성에 기반한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시도함으로써 의학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분야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15일 김승철 이화의료원 원장(왼쪽)과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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