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에 "계산한 것" 발언 논란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3-12 22:10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손 의원은 지난 9일 '정치, 알아야 바꾼다!' 팟캐스트에 출연해 '승부사적 기질이 있었던 정치지도자'에 대해 정청래 전 의원, 이동형 작가, 손수호 변호사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이동형 작가가 "대한민국 정치지도자 중에서 승부사적 기질이 크게 있는 사람이 딱 두명이다"라며 "한 명은 YS(김영삼 전 대통령), 한 명은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정청래 전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은 진짜로 고도로 치밀하게 계산된 승부사"라며 "노무현 대통령은 그냥 툭툭 던진게 아니고 정교하게 계산해가지고 툭툭던지는데, 계산된 발언인지 사람들이 눈치못채게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손혜원 의원은 "마지막으로 떠나실 때는 그거는 계산된 것…계산했으면 그러면 어떻게 됐었던 건가"라고 물었고 정청래 전 의원은 "그거는 계산 안했지"라고 답했다.

하지만 손혜원 의원은 "계산한거지! 내가 이렇게 떠날 때 여기서 모든 일은 끝날거다라고 했고 실제 끝났나?" 라고 되물었다.

논란이 일자 당초 팟캐스트 방송이 올라와 있던 인터넷 페이지에서 해당 방송은 삭제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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