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 졸업 구직자 희망연봉 평균 2613만원…전문대는 2313만원"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7-03-06 14:05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한 해 동안 잡코리아를 통해 구직활동을 한 신입직 구직자의 이력서에 등록된 희망연봉을 분석한 결과, 4년제 대학 졸업 구직자의 경우 평균 2613만원이었다.

전문대 졸업자는 평균 2313만원, 대학원 졸업은 평균 2922만원을 희망연봉으로 등록했다.

신입직 구직자의 평균 희망연봉은 취업을 희망하는 직무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연구개발·설계' 직무와 '생산·제조', 'IT인터넷' 직무의 평균 희망연봉 수준이 높았다.

전문대졸 신입직 구직자 중에는 '생산·제조(평균 2538만원)', '연구개발·설계(평균 2527만원)' 직무 취업 희망자의 희망연봉이 2500만원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어 마케팅·무역·유통(2400만원), 영업·고객상담(2320만원), IT인터넷(2303만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4년대졸 신입직 구직자 중에도 '연구개발·설계(평균 2866만원)', '생산·제조(2769만원)' 직무 취업 희망자의 희망연봉이 가장 높았다.

이어 마케팅·무역(2699만원), IT인터넷(2675만원), 영업·고객상담(2641만원), 경영사무(2542만원) 직무 취업 희망자의 희망연봉이 2500만원이상으로 집계됐다.

대학원 졸업 학력의 신입직 구직자 희망연봉 중에도 '연구개발·설계' 직무가 가장 높았으며 희망연봉은 평균 3362만원이었다.


IT인터넷(3288만원), 생산·제조(3096만원) 등 직무 취업희망자의 평균 희망연봉도 3000만원 이상으로 높았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직장생활 경험이 없는 신입직 구직자들이 구직활동 중 가장 많이 고민하는 시점 중 하나가 희망연봉 수준을 결정할 때"라며 "지난해 신입직 구직자들이 실제 이력서에 기재한 희망연봉 수준을 파악하는 것도 신입직 구직자들의 구직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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