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롯데와 사드부지 교환계약 체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2-28 14:14



국방부는 28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부지 확보를 위한 땅 교환계약을 롯데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방부는 "군용지인 남양주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남양주 약 6.7만㎡와 성주골프장 부지 약 148만㎡를 교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환계약은 양측이 진행한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국방부는 감정평가 결과 148만㎡ 규모인 성주골프장의 가치를 약 890억원으로 평가했다. 등가로 교환이 이뤄진 것을 고려하면 남양주 퇴계원의 군용지(20만㎡)는 약 2,656억으로 추정된다.

국방부는 사드 배치를 위한 부지가 학보됨에 따라 이후 한?미 양국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부지 공여를 위한 협의를 실시할 것이며, 기본설계와 환경영향평가, 시설공사 등을 거쳐 금년 내 사드 체계 배치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지역 책임부대인 제50보병사단이 경찰과 협조해 사드 부지 및 시설물 보호를 위한 경계작전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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