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졸업 치아교정 시즌… 탈착 가능한 '인비절라인' 눈길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7-02-15 15:13


입학과 졸업 시즌을 맞아 '치아교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들의 관심도 뜨겁다. 남들과 대화를 할 때 고르지 못한 이와 덧니, 벌어진 앞니 등 치아에 대한 콤플렉스는 심리적 위축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박현수 명동보스톤치과 원장은 "매년 이맘때면 직장여성들과 취업준비생, 여학생을 중심으로 치아교정을 문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과거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이 많아 생활에 불편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기술발달로 인해 편리성과 위생성을 높인 방식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치아가 고르지 못해 치아교정을 할 경우 평균 2년이 걸린다. 치아교정은 과개교합, 개방교합, 교차교합 등 부정교합의 종류도 많지만 치아교정의 종류도 세라믹교정, 클리피씨교정, 인비절라인 등 다양하다. 최근 호응도가 높은 교정방법이 인비절라인이다.

인비절라인은 기존 교정방식과 다르게 투명 교정플라스틱을 치아에 꼽아서 교정하는 방법으로 심미감이 매우 우수하며 탈부착이 자유롭다. 때문에 식사를 할 때나, 양치를 할 때 보다 위생적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 브라켓교정의 불편함을 개선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특히,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해 환자의 치아상태를 면밀하게 분석해 제작되는 만큼 미리 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 '3D디지털 교정방법'으로 불리기도 한다. 발치 환자는 교정기간 동안 장치만 잘 착용 한다면 부정교합에도 도움이 된다.

박현수 원장은 "요즘 부모와 자녀가 함께 교정을 하러 오는 경우가 많다"며 "성공적인 교정을 위해선 치료방법 등이 다양한 만큼 검사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교정방법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박현수 명동보스톤치과 원장이 교정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