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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장례' 꿈꾸고 구입한 스피또1000 5억 1등 당첨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7-02-06 16:38


아들의 장례를 치르는 꿈을 꾸고 나서 스피또1000 5억 1등에 당첨된 주인공이 나와 화제다.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 직후 스피또1000 32회차의 1등 주인공이 탄생했다고 6일 밝혔다.

스피또1000 32회차 1등 당첨자 A씨는 "복권당첨 하루 전 아내가 첫째 아들이 죽어 장례를 치르는 꿈을 꾼 후 눈물을 흘리며 잠을 깼다. 꿈은 반대라는 말이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내가 나에게 복권을 사달라고 말했고, 다음날 구매한 스피또1000 10장 중 1장이 1등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게 됐다"고 당첨사연을 밝혔다.

울면서 복권 당첨 사실을 이야기하는 아내를 보고 당첨사실을 믿을 수 밖에 없었다는 그는 "악몽인 줄 알았던 꿈이 새해 큰 행운을 안겨줘 너무 기쁘다"며 "우선 대출금을 갚고 남은 돈으로 가족여행을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눔로또 공익마케팅팀 최서혜 팀장은 "우리 민족 최대 축제인 설이 얼마 지나지 않아 새해 좋은 기운을 이어 받은 1등 당첨자가 등장해 기쁘다"며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스피또복권을 소액으로 즐기면서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스피또1000은 구매 즉시 긁어 당첨확인이 가능한 즉석식 인쇄복권으로 5억원 당첨금이 걸린 1등 복권은 총 4매 발매된다. 즉석식 인쇄복권 스피또 3종 시리즈는 전국 복권방·편의점·가판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제32회차 1등 5억 당첨 스피또1000 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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