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청와대 "불허"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2-03 11:01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압수수색에 들어갔지만, 청와대 측은 '경내(境內) 진입 강제수색은 불가능하다고 맞서고 있다.

3일 특검의 박충근·양재식 특검보가 청와대 연풍문에 도착해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자 청와대는 민정수석실 비서관과 경호실 직원을 보내 영장을 확인했다.

하지만 청와대 측은 '청와대는 국가 보안시설로 기밀 유지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불승인 사유서를 제출하고 수사팀의 경내 진입을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청와대는 특검의 자료 제출 요구에 임의제출 방식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측은 청와대는 군사상·직무상 비밀을 요하는 보안시설인 만큼 기존 관례에 따라 경내 압수수색은 안 된다는 입장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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