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해외 드럭스토어 인기상품 한데 모아 기획전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7-01-19 10:12



11번가가 아시아, 유럽 등 해외 드럭스토어 인기상품을 한데 모아 저렴하게 판매하는 '11번가 글로벌 드럭 스토어' 기획전을 오는 31일까지 연다고 19일 밝혔다.

해외에서 시작된 '드럭스토어(Drug Store)' 시장은 약국과 잡화점을 합친 형태의 매장으로 국내에는 화장품 및 생활용품 위주의 H&B(Health&Beauty) 스토어를 앞세워 급성장했다. 국내 드럭스토어 시장은 2007년 전체 규모가 1000억 원에 불과했지만 2016년 약 1조 2000억 수준으로까지 확대됐으며 국내엔 '올리브영', '왓슨스' 등이, 해외에는 일본의 '돈키호테', '마츠모토키요시', 독일 '뮐러', '데엠' 등이 대표적이다.

11번가는 '글로벌 드럭스토어' 기획전을 통해 일본, 대만, 미국, 독일, 이탈리아, 중국, 뉴질랜드, 스웨덴 등의 드럭스토어에서 국내 여행객들이 많이 구매하는 상품들, 또 국내 직구족들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해외여행을 갔다가 무겁게 들고 올 필요도, 번거로운 절차의 직구를 할 필요도 없이 11번가 해외쇼핑 구매대행을 통해 얼마든지 주요 국가들의 해외여행 필수기념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기획전 내 상품들은 행사기간 동안 직구보다 더 저렴하거나 비슷한 가격 수준으로 마련해 알뜰한 쇼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플래닛 11번가 양성은 해외쇼핑 팀장은 "일본은 가성비 높은 생필품 위주, 독일은 분유나 비타민 등 프리미엄 제품, 대만은 간식 관련 제품의 선호도가 높으며, 특히 최근에는 유럽 약국화장품 인기가 치솟는 추세"라며 "국가별로 선호하는 제품이 분명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반영해 다채로운 품목의 상품들을 보다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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