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특혜 의혹’ 김경숙 전 학장 특검 출석…질문엔 묵묵부답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1-12 10:46


사진=YTN 방송 캡처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이 12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이날 김 전 학장은 모자를 쓰고 안경 착용하지 않은 모습으로 지난 청문회 모습과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김 전 학장은 지난 9일 국조특위 불출석 사유서를 통해 "본인은 2016년 6월 20일에 유방암 2기를 진단받아 절제 수술을 받았으며, 항암치료 중 극심한 고통과 통증을 수반하는 항암 화학요법 부작용을 겪고 있다"며 "현재 통원 치료가 불가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돼 1월 4일 오후에 응급실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피의자 신분으로 나온 김 전 학장은 여러 의혹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특검팀의 김 전 학장 학장 소환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김 전 학장이 학사 비리를 주도한 정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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