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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는 운동선수로서의 자질은 전혀 없었다."
승마국가대표로서의 자질을 묻는 질문에 노 부장은 "정유라 선수는 운동선수로서의 자질은 전혀 없었다. 몸 관리라든지 개인적인 트레이닝보다 여가시간 일과시간을 더 즐겼다"고 말했다. 펜싱 국가대표 고영태와 한체대 동기인 노 부장은 "나는 배드민턴을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때까지 했다. 승마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객관적 시선으로 봤을 때 선수가 20% 말이 80% 하는 운동이라고 느꼈다"고 했다. "말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그 말이 어느 정도 국제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느냐로 정해진다"고 설명했다.
독일에서 정씨가 '할아버지인 고 최태민 목사가 하남시에 땅을 많이 갖고 있다'고 말한 일도 공개했다. 노 부장은 "할아버지가 하남에 많은 땅을 갖고 있었다고 말을 했다"고 증언한 후 "독일 현지 재산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지난 청문회에서 차은택 감독이 "최순실 대통령은 박 대통령과 동급", 고영태 더블루K 전 이사가 "최순실이 권력서열 1위"라는데 동의한 사실을 언급하자, 노 부장 역시 "동의한다"고 답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