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모바일 결제시장 25.8% 성장… 942조원 규모로 확대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7-01-03 14:24


올해 전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25.8% 성장할 것이라고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가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3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저마다 모바일 결제 생태계 구축에 나서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했다" 면서 "결제 방식이 혁신되고 다양해지면서 새로운 수요와 기회가 나타났다. 올해 관련 시장 규모는 7800억달러(약 942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오는 2월 열리는 '2017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전략 스마트폰 G6를 선보이는 LG전자는 삼성페이에 대적할만한 'LG페이'(가칭)를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은 최근 일본 라쿠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에디'(Edy)와 제휴해 일본 내 안드로이드페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회사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알리페이는 한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모바일 결제 시장의 성장과 함께 보안기술 또한 동반 성장할 것이며, 근거리 무선통신(NFC)은 모바일 결제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60%가 NFC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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