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4개 차종, 2102대 '제작결함' 리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6-12-29 13:16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14개 차종, 2102대의 승용차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28i 등 4개 차종 승용차는 오일필터와 결합한 하우징(케이스)의 재질 불량으로 엔진오일과 냉각수가 섞여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하고 엔진이 손상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1년 9월부터 같은 해 11월말과 2012년 1월 31일까지 제작된 528i·520i·528i xDrive·Z4 sDrive 28i 등 총 1135대다.

또한 X6 xDrive30d 등 8개 차종은 변속기에서 구동축에 동력을 전달하는 축인 전방 프로펠러 샤프트의 일부 부품(유니버설 조인트)이 부식돼 파손되면 가속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4월 5일부터 같은 해 11월 19일까지 제작된 총 965대가 리콜 대상이다.

작년 2월 5일 제작된 X6 xDrive40d 1대와 작년 2월 17일 제작된 428i 컨버터블 승용차 1대는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컨트롤 유닛 내부에 위치한 전기회로의 접점불량으로 조향 보조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었다.

리콜 대상인 자동차의 소유자는 이달 30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자료=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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