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6일 기업용 업무포털 '비즈메카 이지'에서 종이 인쇄 없이 쓰는 연말정산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비즈메카 이지는 지난 1월 KT에서 출시한 웹?모바일이 연동되는 기업용 업무포털로 메일, 그룹웨어, 회계, 인사 등 다양한 업무 기능 25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3만6000여개의 고객사가 이용 중인 서비스다.
KT에 따르면 비즈메카 이지 연말정산 기능은 중소기업이 겪는 연말정산 업무의 애로사항을 상당부분 해결이 가능하다. 대부분 대기업은 연말정산을 위한 유료 ERP 시스템을 도입해 국세청에서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자동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한다. 하지만 별도 시스템이 없는 중소기업의 경우 모든 서류를 인쇄해 개별로 업로드하는 경우가 많아 담당자의 업무 과중으로 인해 서류 보관이나 입력 오류 등 문제도 발생해 왔다.
비즈메카 이지에 추가되는 연말정산 기능은 개별 직원이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다운로드 받은 연말정산 자료를 인쇄하지 않고 파일로 바로 등록할 수 있어 중소기업의 활용가치가 높을 것이란 게 KT 측의 설명이다.
KT 관계자는 "올해 연말정산 기능 무료 제공으로 중소기업도 솔루션 도입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편리하게 자동 연말정산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 "이라며 "향후 고객의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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