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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가렵다고 긁지 말고 치료해야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6-12-23 16:04



반복적인 가려움과 붉어짐, 염증 등을 동반하는 아토피피부염은 현대에 들어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피부질환 중 하나다.

특히 모기에 물린 것 같은 심한 가려움은 육체적,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준다. 이를 참지 못해 함부로 만지거나 긁었다가는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아토피 증상은 왜 나타날까. 아토피 하면 떠오르는 것이 피부표면의 증상이다 보니 아토피를 단순한 피부이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는 체질적, 생활적, 환경적인 다양한 요소에 의한 체내 면역교란이 근본원인이다.

면역체계가 교란되면 체내기능 및 순환에 문제가 생긴다. 이로 인해 열이나 독소 등이 몸 속에 쌓이면서 피부에 전달되어 피부장벽을 무너뜨리고 아토피질환을 유발한다.

고운결 아토피한의원 목동점 박정근 원장은 "아토피는 불안정한 외부환경과 생활습관에 의해 인체가 부조화해지는 것이 원인이다"며 "눈에 보이는 증상만이 아닌 체질적, 환경적, 정신적인 요소들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종합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 붉어짐, 염증 등이지만 증상의 정도나 발병부위는 환자마다 차이가 난다. 환자 고유의 체질이나 생활환경, 구체적인 아토피 원인 등도 서로 다르기에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환자 본인에게 어울리는 개별 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해야 치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저녁 무렵 더욱 극심해지는 아토피증상은 수면장애를 비롯해 상처나 색소침착 등의 피부변형까지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이상징후가 느껴지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가를 찾아가 본인에게 필요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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