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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방송된 SBS '씬스틸러-드라마전쟁'에서 배우 신이가 최성국을 위해 깜짝 등장해 화제다. 신이는 영화 <색즉시공> <가문의부활>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주목 받았지만 양악수술 후 '강제' 공백기를 가지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실제로 양악수술은 턱과 얼굴의 뼈를 다루는 고난도의 수술이다. 얼굴의 절반 이상을 재배치하기 때문에 위험성 또한 높다. 따라서 턱 관절의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양악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울러 병원들도 드라마틱한 외모개선 효과만이 아니라 수술의 위험성 및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환자에게 해야 할 의무가 있다. 환자는 수술 후 기대하는 외적·기능적 개선효과와 수술의 위험성, 부작용, 회복과정 등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중히 수술을 결심해야 한다.
최봉균 원장은 "충분히 심사숙고 해서 최종적으로 양악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해도 그냥 수술 받는 걸로 끝나면 안 된다"며, "어떤 방식으로 수술을 해야 하는지, 의사가 얼굴뼈수술 전반적으로 두루 연구했으며 수술 경험이 풍부한지, 병원 시스템이 잘 갖춰있는지 등 여러 사항을 환자가 스스로 숙지해야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수술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안전한 양악수술을 위한 필수 점검사항은 무엇일까? 전문의들은 입체적인 분석을 통해 얼굴의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 강조한다. 요즘은 얼굴 내부 뼈의 해부학적 구조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3D CT를 통해 개인별 정교한 맞춤 수술이 가능하다. 아울러 담당의사의 숙련도 및 경험은 풍부한지, 병원 내 정밀진단을 위한 장비 및 사후관리 시스템을 갖췄는지, 구강외과 전문의와의 협진여부 등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