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40~50대가 되면 찾아오는 갱년기는 노화에 의한 것으로 자연적인 신체적 변화 과정 중 하나다. 신체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불균형해지면서 자궁근종이 발생하거나, 근종 성장이 급속도로 빨라지기도 한다.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의해 안면홍조, 발한 등을 경험할 수 있고 피로감, 불안감, 우울증, 기억력 장애, 수면장애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갱년기에 가장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생리 변화다. 40~50대 여성의 경우 자궁근종이 발생하면서 빈혈, 통증, 빈뇨가 발생할 수 있는데 갱년기 증상이라 오해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자궁근종 환자 수 약 절반수준인 48%가 40대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여성호르몬에 많은 영향을 받는 자궁평활근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위치와 크기가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다. 근종이 커질 경우, 골반을 압박하고 신경을 눌러 골반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근종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하이푸'가 있다.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자궁 내 병변에 초점을 맞춰 태워 없애는 방법으로 마취가 필요 없다. 절개를 하지 않아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하이푸는 근종에 65~100도 열에너지를 발생시키면서 괴사시키는 방법으로 흉터나 출혈이 없으며, 하이푸 기종에 따라 실시간으로 고해상도 MRI 이미지와 초음파 영상을 통해 환자 상태를 체크하면서 치료받을 수 있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원장은 "갱년기에는 자궁 종양이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을 방치할 경우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며 "하이푸는 정확하게 병변 구분이 가능한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섬세하게 치료가 가능하고 부작용이 적다"고 설명했다.
갱년기에 섭취하는 건강보조제나 보양식은 호르몬을 자극해 근종의 크기를 키우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건강보조제에만 의존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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