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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새내기가 되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다. 특히 옷을 구매하고 화장법을 배우는 등 외모를 가꾸기 위한 노력들이 눈에 띄는 가운데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 역시 급증하고 있다.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ISAPS)가 발표한 2015년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코성형을 가장 많이 하는 국가는 한국(12.1%)으로 조사됐다. 이는 성형대국으로 불리는 브라질(9.8%)이나 미국(6.5%)을 웃도는 수치다.
코성형을 고민하는 새내기들은 수술 후 얼마나 자연스럽게 예뻐질 수 있을지를 가장 고민하게 된다. 수술 후 부작용은 없는지, 회복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도 중요 관심사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수술 후 티나지 않게 예뻐지고 싶은 목적에 얼마나 부합하느냐일 것이다.
메쉬코성형은 귀연골과 흡수성 연골을 사용해 마치 비중격 연골을 사용한 것처럼 코끝을 단단히 고정한다. 1~2년 후 흡수성 연골이 체내로 흡수되면 말랑말랑하게 돼지코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비개방형 절개 방법을 사용해 절개선이 코 안쪽에 있어 밖에서 수술한 부위가 보이지 않는다.
성형외과 전문의 방치영 원장은(아이디병원) "메쉬코성형은 코 끝을 강하게 지지해 주어 코 끝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돼지코가 된다는 장점과 비개방 절개를 사용해 수술한 티가 거의 나지 않는 1석 3조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고 설명했다.
방 원장은 "코성형은 기본적으로 어려운 수술이라는 것을 환자들 스스로 인지해야 한다. 모양과 높이, 비율이 얼굴 전체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기능적으로도 문제가 없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방 원장은 "첫성형을 고민하는 새내기 들이라면 반드시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