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첫성형, 고민 덜어줄 오똑말랑 메쉬코성형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6-12-19 14:45



대학 새내기가 되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다. 특히 옷을 구매하고 화장법을 배우는 등 외모를 가꾸기 위한 노력들이 눈에 띄는 가운데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 역시 급증하고 있다.

성형외과 관계자에 따르면 대학별 입학 시험이 끝나는 12월 중순부터 말까지 강남 성형외과들은 수험생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를 벌이며 새내기들의 첫성형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새내기들 첫성형은 보통 쌍꺼풀 같은 눈성형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지속적으로 코성형이 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ISAPS)가 발표한 2015년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코성형을 가장 많이 하는 국가는 한국(12.1%)으로 조사됐다. 이는 성형대국으로 불리는 브라질(9.8%)이나 미국(6.5%)을 웃도는 수치다.

코성형을 고민하는 새내기들은 수술 후 얼마나 자연스럽게 예뻐질 수 있을지를 가장 고민하게 된다. 수술 후 부작용은 없는지, 회복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도 중요 관심사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수술 후 티나지 않게 예뻐지고 싶은 목적에 얼마나 부합하느냐일 것이다.

코성형은 수술이 의심되는 사람한테 돼지코가 가능한지 확인하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 모양과 움직임이 자연스러운 코성형을 선호한다. 이에 따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오똑말랑 메쉬코성형이다.

메쉬코성형은 귀연골과 흡수성 연골을 사용해 마치 비중격 연골을 사용한 것처럼 코끝을 단단히 고정한다. 1~2년 후 흡수성 연골이 체내로 흡수되면 말랑말랑하게 돼지코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비개방형 절개 방법을 사용해 절개선이 코 안쪽에 있어 밖에서 수술한 부위가 보이지 않는다.

성형외과 전문의 방치영 원장은(아이디병원) "메쉬코성형은 코 끝을 강하게 지지해 주어 코 끝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돼지코가 된다는 장점과 비개방 절개를 사용해 수술한 티가 거의 나지 않는 1석 3조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고 설명했다.


방 원장은 "코성형은 기본적으로 어려운 수술이라는 것을 환자들 스스로 인지해야 한다. 모양과 높이, 비율이 얼굴 전체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기능적으로도 문제가 없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방 원장은 "첫성형을 고민하는 새내기 들이라면 반드시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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