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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고용디딤돌 교육과정이 양질의 프로그램 제공으로 말산업 종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화)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에서 김선우 수료생이 훈련생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한국마사회는 내년에도 고용디딤돌 훈련과정을 지속 개설함으로써 말산업 육성과 발전을 선도할 방침이다.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한국마사회는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체력테스트, 가입학 평가 등을 실시했다. 교육과정별 맞춤인재를 선정할 목적에서다. 직업훈련 교육기간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7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국가대표 승마선수 레슨, 말공연 관람, 말박람회 견학 등 교육생들의 흥미를 끄는 다채로운 활동도 함께 지원했다.
그 외 말산업 기업체 CEO 특강, 취업전문 상담사 1:1 면담·코칭, 말산업 현장견학, 해외전문가 초청수업 등도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덕분에 1년간 총 46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이중 83%에 해당하는 38명이 말산업체 취업에 성공했다. 교육에 참여했던 김선우 수료생은 "고용디딤돌 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말조련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현재 이시돌 목장에서 '대한민국 최초, 최고의 여성 말조련사'란 꿈을 키우고 있다.
한국마사회 김태용 말산업육성본부장은 "말산업에 종사하고자하는 청년들의 희망 디딤돌 역할을 하고 싶다"며 "내년에는 교육과정 운영전반에 같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