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광렬 차병원 그룹 총괄회장은 차움병원 회원권에 대한 질문에 "회원권이 1억5000만원, 1억7000만원 정도 한다"면서 "대통령과 최순실씨는 차움 멤버십이 없다"고 밝혔다.
차 회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제3차 청문회에 출석해 국회의원들의 잇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차 회장은 최순실씨 및 '언니' 최순득과의 친분 관계를 일절 부인했다. "신문을 통해 봤다"고 거듭 말했다. 최순득씨와 같은 빌라에 거주하는 사실에 대해서도 "이번에 알았다"고 했다.
"저희 빌라 앞에 방송국에서 나온 분들께 얘기를 듣고 알았다. 그 빌라에 지금 사시는 분들이 여러분 있는데 누가 사는지 잘 모른다. 한해 절반 이상 외국에 나가 있고, 일찍 나가서 늦게 퇴근해서 교류를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차움병원이 최순실씨가 드나든 병원으로 알려지면서 매출이 많이 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차 회장은 "매출이 20% 줄었다. 여기 원장님이 계셔서 확인해보니 줄었다고 한다"고 답했다. 오직 VIP, 멤버십 회원들을 위한 병원이라는 세간의 이미지에 대해 "감기 환자도 온다. 창업 이래 40만명의 환자를 받았다. 이중 멤버는 330~340명이다. 매출의 95%가 일반 환자에게서 발생한다. 감기 환자도 온다. 안받으면 의료법에 위반된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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