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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많고 헷갈리는 안면윤곽 수술, 어떻게 선택할까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6-12-13 16:52



본격적인 겨울방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성형수술에 대해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쌍꺼풀수술부터 시작해 양악수술이나 안면윤곽 수술 같은 얼굴뼈 수술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광범위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안면윤곽 수술은 종류도 다양하고, 한 수술 안에서도 시술 방법이 여러 가지라 어떤 수술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성형외과 전문의인 최봉균 CBK성형외과 원장이 안면윤곽 수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최 원장은 "안면윤곽 수술은 말 그대로 얼굴 테두리나 얼굴형 등 안면윤곽을 가다듬는 수술이다"라며 "크게 광대뼈수술, 턱끝수술, 사각턱수술로 나뉜다"고 말했다. 앞이나 옆으로 튀어나온 광대뼈를 축소하거나, 넓은 턱끝을 갸름하게 좁히거나, 발달한 사각턱을 갸름하게 만드는 수술이다.

하나씩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광대뼈수술은 앞광대수술, 45도광대수술, 옆광대수술로 나뉜다. 정면과 측면에서 봤을 때 사람마다 발달한 부분이 다르다. 많이 발달한 부분은 안쪽으로 밀어 넣는 방식이다.

턱끝수술은 T절골, Y절골, ㅅ절골로 나뉜다. 턱 끝을 어떤 모양으로 절골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붙여진 이름이다. 최 원장은 "기본적인 수술 방식은 같으나 환자 턱의 높낮이나 좁혀야 하는 폭의 정도 혹은 신경선 위치에 따라 절골하는 모양이 달라질 뿐"이라며 "마치 수술법을 개발했거나 혹은 뭐가 더 좋고 나쁘다는 식으로 광고하는 성형외과가 많은데 턱끝수술법은 이런 식으로 비교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사각턱수술은 귀뒤사각턱수술과 입안절개 긴곡선 절골술이다. 귀뒤사각턱수술은 눈에 잘 안 띄는 귀 뒷부분을 절개해 사각턱이 발달한 부위만 잘라내는 반면, 입안절개 긴곡선 절골술은 입안을 절개해 사각턱을 한 번에 길게 잘라내는 것이다.

귀뒤사각턱수술이 더 좁은 부위를 잘라내며, 입안절개를 하지 않아 구강위생에 신경을 안 써도 되지만 정면효과가 미미하다는 단점이 있다. 입안절개 긴곡선 절골술은 정면이나 측면 효과가 확실하지만 한 번에 정확하게 잘라내야 하기에 의사의 실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모든 수술이 그렇겠지만 어설픈 실력으로 무작정 달려 들었다가는 환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부작용이 남을 수도 있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된다.

이처럼 수술의 종류가 다양하며, 엉뚱한 수술로 인해 부작용이 생겼을 때 피해가 크기 때문에 한 번에 제대로 된 수술을 받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환자 입장에서는 어떤 수술이 가장 적합하고 필요한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 원장은 "성형수술이라고 해서 의료적인 기준을 무시해선 안 된다. 의사의 경력이나 연구, 병원의 안전시설, 진료 시스템 등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알아보는 환자의 노력이 만족스러운 안면윤곽 수술 결과를 가져온다"고 조언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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