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벤츠 등의 승용차와 이륜차, 볼보 덤프트럭 등 2400여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와 볼보 덤프트럭 등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한다고 13일 밝혔다.
리콜대상은 2008년 8월 14일부터 2009년 8월 25일까지 제작된 아우디 A4 2.0 TFSI 콰트로 등 5개 차종 승용자동차 1987대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63 AMG 4M 쿠페 등 3개 차종은 탑승자가 안전띠를 쉽게 매도록 안전띠를 밀어주는 장치를 담당하는 컨트롤유닛의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됐다. 이로써 좌석 안전띠가 탑승자의 몸에 제대로 착용되지 않아 사고시 탑승자를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FMK에서 수입·판매한 기블리 SQ4 등 8개 차종은 차가 회전할 때 좌우 바퀴의 회전속도 차이를 조절해주는 '차동장치' 내 너트 조립이 불량해 가속이 제대로 안 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7월 1일부터 2016년 9월 30일까지 제작된 기블리 SQ4 등 8개 차종 44대다.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1190 어드벤처 등 3개 차종 오토바이는 차체와 브레이크 시스템 관련 배선의 간섭으로 피복이 벗겨질 경우 전기회로가 단락돼 브레이크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12년 11월 7일부터 2016년 5월 4일까지 제작된 1190 어드벤처 등 3개 차종 68대다.
또한 국토부는 이날 볼보그룹코리아트럭이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FH84TR3HA'와 'H8TSDC5411' 모델 302대도 제작결함으로 리콜한다고 전했다.
해당 차종의 경우 실내등 램프에 먼지나 습기가 끼면 미세한 누전이 발생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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