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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사무총장으로 일한 것은 평생의 영광이었다"며 "마음은 언제나 유엔과 함께할 것이다"라고 고별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도 가장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지난 10년 동안의 전폭적인 지원은 세계 평화와 개발, 인권을 위해 자랑스럽게 일할 수 있는 격려의 원천이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총장으로서) 나는 인간의 존엄과 권리에 초점을 맞췄고, 힘없고 뒤처진 사람들의 편이 되려고 노력했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다면 미래 세대는 평화롭게 살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10년간 자리를 지킨 8대 유엔 사무총장직에서 오는 31일 퇴임한다. 새해 1월1일부터 9대 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가 맡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