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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2회 로또 1등 수동 3명·자동 4명…1등당첨자 "부탁해서 구입한 복권이 당첨돼"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6-12-13 11:38


지난 10일 실시된 제73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2, 4, 5, 17, 27, 32'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3'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7명으로 22억327만원씩 받는다.

1등 당첨복권 판매지역은 서울 구로구·인천 남동구·충남 천안시(이상 수동 선택)와 경기 수원시·전북 익산시·전남 순천시·경남 김해시(이상 자동 선택) 등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5명으로 5712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061명으로 124만원씩 받는다.

이런 가운데 한 로또 1등 당첨자가 국내 로또 포털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당첨 사실을 공개했다.

40대 남성인 A씨는 당첨용지와 함께 공개한 후기에서 "3년전 쯤 1등 당첨번호를 마킹해 두고도 구매를 못해 1등 당첨을 눈앞에서 놓쳤던 경험이 있다"면서 "당시 충격으로 한동안 힘들고 괴로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때의 경험으로 매주 로또를 잊지 않고 구매했고 심지어 직접 구매하기 힘들 때는 주변인에게 부탁하기도 했다"며 "이번에도 지방 출장으로 로또를 못살 것 같아 동생에게 돈과 함께 번호를 적어주고 대신 사도록 부탁을 해 구매한 복권이 1등에 당첨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A씨는 "노후자금으로 당첨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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