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고영태와 차은택과 나란히 증인으로 출석해 신경전을 펼쳤다.
고영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차은택을 최순실에 소개해준 것은 사실"이라며 "나중에 보니 능력이 부족한 사람을 추천해 윗분들께 죄송했다"고 답했다.
이어 "2014년 12월 TV조선에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한 여러 자료들을 들고 찾아갔는데 왜 그랬느냐"는 질문에 "당시 2년간 최순실이 계속적으로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차은택은 "고영태, 2014년말 최순실과 싸웠다고 알고 있다"며 "양쪽에서 각자 저에게 따로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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