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수정양(18·여)은 '부정교합'으로 교정치료를 받고 있다. 치과에서는 교정치료 후 '양악수술'을 하면 안면비대칭은 물론 '턱관절장애'도 개선할 수 있다고 했다. 결국 약간의 안면비대칭 및 턱관절장애를 갖고 있던 터에 나이를 먹을수록 턱통증이 심해져 양악수술을 위해 교정치료를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후 양악수술을 받으면 지금의 불편한 증상이 모두 개선될지 의문이 든다.
그는 "턱관절통증이 관절 자체의 문제로 인한 골관절염이나 관절의 흡수(소실), 디스크 손상 등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양악수술이 아닌 소염제 등 약물치료, 턱관절장치 등을 통해 해결해야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원인부터 제대로 파악한 뒤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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