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팀 비행기, 연료 떨어져서 추락"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12-02 11:41


사진=ytn 뉴스 캡처

브라질 프로축구팀 항공기 추락사고의 원인은 연료가 떨어져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1일(현지시간) 스페인 EFE통신 등에 따르면 콜롬비아 민간항공청의 항공안전부장 프레디 보닐라는 "사고 당시 기체에 연료가 없었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힌다"면서 "이에 대한 원인 규명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단서는 사고 비행기에서 회수한 블랙박스에서 나왔다.

사고기 조종사는 콜롬비아 메데인 외곽 마리아 코르도바 공항 관제탑에 긴급 착륙허가를 요청했다.

그러나 관제탑은 기관 고장으로 선회한 다른 비행기에 우선 착륙권이 있다며 7분간 더 기다리라고 지시했다. 사고기는 이후 4분간 허공을 헤매다 활주로에서 17km 떨어진 산악지대에 추락했다.

이같은 당국의 발표에 분노 여론이 들끓고있는 상황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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