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표창원 의원도 내게 삿대질" 주장…누리꾼 '빈축'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12-01 18:24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이 1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의 '탄핵 반대 의원 공개' 관련 막말 논란에 대해 "표창원 의원도 제게 삿대질했다"고 주장했다.

장제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현재 인터넷에서는 마치 일방적으로 제가 표창원 의원에게 막말하고 삿대질 한 것처럼 묘사되고 있다. 이 사진을 올린다"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표창원 의원은 장제원 의원을 향해 손을 펼치며 내뻗고 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손바닥이 하늘로 향했는데 무슨 삿대질이냐", "국회의원이 삿대질이 뭔지도 모르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장제원 의원은 "현재 인터넷에서는 마치 일방적으로 제가 표창원의원에게 막말하고 삿대질한 것처럼 묘사되고 있다"며 "표창원 의원은 자신이 행한 저에 대한 막말은 ?馨 악의적으로 편집한 동영상을 보좌관 이름으로 올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 SNS 국회 발언 등은 보좌관이 실시간 페북 라이브로 촬영, 게재한다. 페북 라이브 사용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실시간 중계일 뿐 편집은 불가능"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장제원 의원은 전날 표창원 의원이 여야 의원들을 탄핵 찬성-반대-주저로 분류한 명단을 공개한 것을 두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할 짓을 해야지, 왜 표창원! 네가 아직 경찰이야? 국회의원 품위를 지켜!"라고 쏘아붙이는 등 설전을 벌였다.

이날 두 사람의 설전은 표창원 의원의 '페이스북 라이브' 등을 통해 중계되며 논란이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왜 사냐건 웃지요'...핵꿀잼 '펀펌' [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