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빙그레 대박 협업, '바나나맛 우유' 초도 물량 완판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6-11-20 13:47


올리브영의 라운드어라운드 바나나맛 우유 모이스처라이징, 딸기맛우유 바이탈라이징 제품.

'누이좋고 매부좋고'다.

올리브영과 빙그레과 대박 협업 결과에 모두 함박 웃음을 지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올리브영의 바나나맛우유 보디케어 제품이 출시 열흘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기염을 토한 것.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www.oliveyoung.co.kr)은 자체브랜드(PB)인 라운드어라운드가 빙그레와 협업해 출시한 '바나나맛·딸기맛우유' 보디케어 제품의 초도 물량이 열흘 만에 완판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어라운드X바나나맛우유' 협업 제품의 인기 요인은 품질과 더불어 바나나맛우유 고유의 패키지와 향을 그대로 재현하며 소장가치와 가성비를 모두 높였기 때문이다. 이는 출시되자 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판매 매장에서 연일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올리브영은 기대 이상의 성과에 힘입어 판매를 시작한지 열흘이 채 되지 않아 10만개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또한 제품의 판매 매장 문의가 빗발치면서 출시 당시 전국 60여개 매장에서 현재 160여개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특별히 앙증맞은 크기의 립밤과 깜찍한 디자인의 핸드크림으로 구성된 '달콤보습세트'는 고객 성원에 힘입어 21일부터 전국 모든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바나나맛우유를 꼭 닮은 귀여운 외형과 라운드어라운드 특유의 고급스러우면서도 대중적인 향 조합이 이색적인 제품을 찾는 젊은 여성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고,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기념품 등으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판매 호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며 "향후 소비자 반응을 살펴 추가 매장 확대도 고려하고,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이 미리 알 수 있도록 웨이보 등을 통해서도 제품을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리브영의 '라운드어라운드X바나나맛우유' 협업 보디케어 라인은 '라운드어라운드 바나나맛우유 모이스춰라이징'과 '라운드어라운드 딸기맛우유 바이탈라이징' 2종으로 이번에 출시됐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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