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 불면 다 꺼진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11-17 21:12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결국 바람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김 의원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박근혜·최순실 특검법' 처리에 반대하면서 "오늘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촛불에 밀려 원칙을 저버린 법사위 오욕의 역사에 남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여야의 의견 대립이 이어지자 권성동 위원장은 "어제와 똑같이 접점이 없다"며 정회를 선언하고 새누리당 의원들의 의견을 더 수렴하기로 했다.

법사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어 두 특검법안을 상정·토론했으나 여야의원들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추가 논의를 위해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 넘겼고, 이날 오전 열린 소위도 특검의 정치적 중립성을 둘러싼 여야의 의견 대립으로 파행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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