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AI 확산 '비상'…독일·스위스·오스트리아 등 6개국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11-11 09:00


ⓒAFPBBNews = News1

국제수역사무국 OIE가 독일과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스위스 정부가 야생 조류에서 변종 조류독감 AI의 발생을 확인했다고 공식 보고했다.

헝가리에서는 지난 4일 남동부의 한 칠면조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것을 확인한 뒤 사육 중이던 9천 마리를 도살 처분했다.

폴란드는 독일 국경과 접한 곳에 서식하는 오리, 갈매기에서 아시아 계열의 'H5N8'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스위스에서도 독일과 접한 국경지대의 야생 조류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오스트리아는 포어아르베르크주의 가금류 농장에서 AI 의심 신고를 받고 정밀 검사 중인데 13일 나오는 검사 결과가 양성인 경우 반경 3km에 보호 구역을 설치하고 10km 내에는 감시 구역을 설정하기로 했다.

독일 북부 슈레스비히홀스타인주에서는 이번 주에 야생 오리 58마리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크로아티아는 동부에 서식하는 야생 백조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한편 앞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8일 회원국에 AI 확산에 대비하도록 당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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