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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에 들어간 조선업종의 실업대란이 현실화하면서 취업자 증가폭이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취업자 증가율은 업종별로 차이가 컸다.
증가폭 둔화의 핵심요인은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은 제조업의 증가율이 0.2%에 그쳤기 때문이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증가수는 5천800명에 그쳐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2013년 9월 고용규모가 57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계속 줄어 올해 9월 고용규모는 51만 8000명에 그쳤다. 중국과의 가격 경쟁을 견디다 못해 국내 전자업체들이 휴대전화, 액정표시장치(LCD) 등의 생산기지를 해외로 속속 이전한 탓으로 풀이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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