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20 북미시장 공략…순차적 글로벌 시장 출시 예정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10-31 11:39


LG전자의 V20 미국 발표 행사 모습.

LG전자가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20'를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31일 LG에 따르면 28일(현지 시각) 미국, 캐나다 이동통신사들을 V20를 출시했다. '버라이즌', 'AT&T', '티모바일', '스프린트' 등 미국 주요 이통사들을 통해 'V20'를 출시했다. LG전자가 'V 시리즈'를 미국 '스프린트'와 캐나다에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미국에서 'V10'이 주목 받았던 비디오 성능을 V20에서도 강조하며 북미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V20는 세계 최초로 전?후면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사진 촬영 성능을 높인 게 장점으로 꼽힌다. 동영상 전문가 모드와 흔들림 보정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비디오 촬영 등 멀티미디어에 최적화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을 탑재해 오디오 성능을 강화했다. V20는 후면 커버로 항공기, 요트 등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소재를 채용하고, 충격에 강한 '실리콘-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상·하단에 적용해 내구성도 뛰어나다.

LG전자 관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해 동영상을 공유하기 좋아하는 미국 젊은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V20의 '흔들림 보정' 기능 등 비디오에 최적화한 성능이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북미를 시작으로 홍콩, 대만, 중남미 등에 V20를 순차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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