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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6일 오는 11월 28일부터 심야전용버스인 '올빼미버스'의 사각지역인 서울 서남권에 'N65번'이 신설되고 기존 노선의 차량을 늘려 배차간격이 30분 이내로 단축된다고 밝혔다.
올해 5월 심야시간대(00:00~04:00) 도로별 통행량 1358건을 분석한 결과, 강서구 화곡동과 양천구 목동, 금천구 시흥동, 관악구 신림동 지역에서 이동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강서구, 양천구, 금천구 등 서울 서남권을 연계하는 'N65번'을 신설하기로 했다.
N65번이 운행할 화곡역, 영등포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시흥동 등은 심야시간에 이동량은 많으나 올빼미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사각지대다. N65번은 강서공영차고지, 발산역, 화곡역, 영등포역, 신도림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시흥동 등을 00:00부터 05:00 동안 총 8회, 방향별 4회 운행한다.
서울시는 N65번이 운행되면 기존 올빼미버스 노선간 환승을 통해 서울 전역의 주요 지역 간 연계가 가능하고, 지하철 2호선의 지하철역을 링크로 간선과 지선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올빼미버스 8개 노선에 총 15대의 차량을 추가 투입해 현재 40분대인 배차간격을 30분이내로 단축하고, 이용객이 많은 새벽 1~3시에는 최소 배차간격인 25분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행 초기에는 운행시간 변경으로 정류소에서 대기시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 전 서울시 대중교통홈페이지(http://bus.go.kr) 또는 앱에서 정류소별 도착정보 확인과 최소 10분 전 정류소 대기를 당부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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