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방세 개인 고액 체납자 7명 가운데 1명은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남 3구 고액 체납자들의 체납액은 2030억원으로 전체 서울시 지방세 개인 체납액(9530억원)의 21.3%에 해당한다.
이 중에서도 강남구 주민은 850명에 체납액 85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신규로 명단이 공개된 체납자 8689명 가운데 강남 3구 거주자는 1219명으로, 전체의 14.0%이며 이들이 체납한 세금은 398억원이다
체납자 명단공개 기준이 올해부터는 3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낮아지며 공개대상이 크게 증가했다.
신규 공개 대상자 중에 체납액 상위 10위에 강남구 거주자가 4명 포함됐다.
기존 체납자 중 상위 10위에는 서초구에 주소지를 둔 사람이 3명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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