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삶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세대는 50대이고, 가장 높은 세대는 2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60∼64세는 삶의 만족도가 71.6%, 65세 이상의 만족도는 78.1%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남성, 50대, 6인 이상 가구, 중졸 이하, 실업자, 소득 100만원 미만의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낮았다.
연령별 고민에서는 20대의 경우 일자리(37.4%)가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답하는 경우가 흔했고, 30대와 40대는 '자녀교육'(30대 31.3%, 40대 36.2%)을 꼽는 비율이 높았다.
50대 이상은 건강(50대 32%, 60∼64세 46.6%, 65세 이상 53.8%)을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답하는 사람이 많았다.
복지정책 확대를 위해 증세가 필요한지 묻는 항목에는 찬성 비율이 46.7%, 반대 비율이 53.5%로 증세를 반대하는 의견이 조금 우세했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이 동의하는 정도가 더 강했고, 30대보다 65대 이상 집단이 증세에 동의하는 경향이 강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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