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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체력 시험 합격 노하우 여기에 '多' 있다

권오기 기자

기사입력 2016-10-20 10:39


최근 경찰, 해양경찰, 경찰특공대, 소방, 교정직 공무원 응시생 등 필기시험에 합격한 후 공무원 체력 전문 학원에서 기초 체력을 증진시키고, 종목별 체력 준비 방법을 익혀 체력시험에 대비하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을 위한 공무원 체력전문학원으로 강쌤스포츠아카데미(대표 강나루)가 명성을 떨치고 있다. 강쌤스포츠아카데미는 부산에서 공무원 시험 준비생만을 위한 체육 전문학원으로는 유일하며, 현재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소개를 받거나 소문을 듣고 찾아와 최종합격 학생 수가 800명을 넘어섰다.

육상선수 출신인 강나루 대표는 체육학과를 전공하고 의경을 제대한 후 한 때 경찰공무원을 꿈꾸었다. 이때 다져진 체력 시험 노하우가 밑거름이 되어 강쌤스포츠아카데미를 설립하게 됐다. 설립 전에는 아르바이트로 두 달에 한 번씩 소정의 회비를 받으며 공무원 준비생들을 만났다. 이 학생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보람을 느낀 강 대표는 공무원 체력 전문 강사의 길을 걷게 됐다.

강 대표는 모든 훈련을 직접 진행하고 열정과 정성을 다해 지도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상시반과 단기반 모두 기초체력부터 시작한다. 훈련은 종목별로 진행되며 기술훈련은 기초체력을 쌓은 후에 들어간다. 또한 직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집중적인 근력운동이나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체력 훈련도 덧붙여 한다. 교육 과정이나 수업의 질의 향상을 위해 동료 코치와 함께 지도한다.

특히 합격이 좌우될 수 있는 체력시험을 위해 기초체력 증진 후 각 직렬별로 100m, 1,0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악력, 배근력, 제자리멀리뛰기, 허들 등 각 시험에 맞는 종목별 체력준비 훈련을 하는 탁월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강나루 대표는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체력시험은 어떻게 되겠지 하고 등한시하는 수험생들이 많은데 막상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나면 부족한 체력으로 인해 원하는 점수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미리미리 체력시험과 필기시험을 병행해 준비해야한다"며 "체력은 2~3개월 준비할 때 효율적으로 올라가는데 단기간에는 힘들기도 하고 부상도 있을 수 있으므로 차근차근 준비해야 큰 무리 없이 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지속적으로 준비생의 점수향상을 위한 연구와 프로그램개발에 힘써 주요 도시에 아카데미를 설립해 전국적으로 수험생을 만날 계획"이라며 "공무원 체력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응시생들의 목표달성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경제팀 ljh@>




강쌤스포츠아카데미 강나루 대표

강쌤스포츠아카데미 경찰단기반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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