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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없이 자궁근종 치료하는 하이푸, 출혈과 흉터 걱정 덜어…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6-10-20 10:22



차가워진 날씨로 인해 건강 관리가 비상이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30% 감소하게 되는데, 최근 비염이나 바이러스성 장염 등 각종 질환이 유행하고 있어 여느 때보다 면역력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체온의 저하는 자궁질환에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추운 날씨는 심장 혈류량을 떨어뜨리게 하며, 혈액순환도 느려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순환기 활동이 저하되면 빈혈, 생리통, 생리과다 등 자궁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

자궁의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자궁근종이다. 가임기 여성 4명중 1명꼴로 발생하는 이 질환은 자궁을 이루는 근육 조직인 평활근에 양성 종양이 생긴 것을 말한다. 발생 위치, 종류, 크기에 따라 난임 및 불임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자궁선근증도 가임기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근종과 달리 자궁 내에 근육과 엉켜있는 형태로 복잡하고 섬세한 치료가 요구된다. 발생 원인으로는 환경호르몬, 잘못된 식습관과 찬 음식이나 찬 음료 등의 섭취, 과도한 다이어트 등이 꼽히고 있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원장은 "하이푸는 고강도의 초음파 에너지를 병변에 집속시켜 고열을 이용해 조직을 태워 없애는 치료방법이다"면서 "여성 자궁에 특화되어 있으면서, 고해상도 MRI 이미지와 초음파 동영상이 실시간으로 결합되어 자궁근종과 정상 조직을 구분할 수 있는 장비를 통해 섬세하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하이푸를 이용하면 자궁 내막 손상을 최소화시켜 출혈이나 흉터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요즘처럼 기온이 낮은 날씨에서는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꽉 끼는 옷을 피해야 혈액순환에 방해 받지 않고 건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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